글쓴이: 태양산업 전산과장



오늘은 조금 특별한 하루였다.
오랜만에 공장 안이 유난히 분주했다.
언론사에서 취재팀이 방문해 인터뷰를 진행했고,
영상 촬영까지 이어졌기 때문이다.
나는 태양산업의 전산과장으로 이곳에서 꽤 오랜 시간을 함께해왔다.
이 공장의 공기, 쇳내, 그리고 기계가 돌아가는 소리는
내게 일상의 배경음처럼 익숙하다.
하지만 오늘은 그 익숙한 풍경이 조금 다르게 느껴졌다.
카메라의 렌즈 너머로 비춰지는 우리 회사의 시간이,
새삼 ‘30년의 역사’라는 무게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01. 여전히 현장을 지키는 사람
태양산업의 대표님, 이달영 대표는 올해로 일흔을 바라보시지만
지금도 매일 아침 제일 먼저 공장에 들어오신다.
“사무실보다 현장이 마음이 편해.”
그분의 이 말이 농담처럼 들리지만, 사실이다.
기계의 온도, 주물의 결, 빵틀의 코팅 상태까지
그분은 손끝으로 직접 확인하신다.
30년 동안 기술을 쌓아온 사람이 가진 감각은
어떤 장비보다 정확하다.
언론사 카메라 앞에서도 대표님은 평소와 다름없었다.
“인터뷰는 어려워.” 하시면서도,
기계 설명만 시작하면 어느새 눈빛이 바뀌었다.
그 손끝에서 만들어진 수많은 간식들이
사람들의 추억이 되었다는 사실을
스스로 가장 잘 알고 계신 분이기 때문이다.
“우린 단순히 기계를 만드는 게 아니야.
가게를 돕고, 사람의 마음을 굽는 일을 하는 거지.”
그 말씀을 들을 때마다,
나는 ‘태양산업’이라는 이름이 단순한 회사명이 아니라
삶의 철학이라는 걸 느낀다.



02. 고객을 가장 잘 아는 사람
이번 인터뷰는 대표님만이 아니라,
고객관리팀장님도 함께 촬영에 참여했다.
태양산업을 처음 접하는 분들이라면
그분을 꼭 한번 만나보셨을 것이다.
“기계는 기계지만, 그걸 쓰는 건 사람이잖아요.”
팀장님의 말처럼 그는 늘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한다.
기계의 사양을 제안할 때도,
“이건 기술적으로 가능하다”가 아니라
“이게 사장님한테 가장 효율적이다”로 시작한다.
현장 온도, 조리 인원, 매장 구조, 메뉴 회전율까지 고려해
가장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전문가다.
때로는 신규 창업자의 막막함을 덜어주고,
때로는 오래된 고객의 장비를 다시 살려내며,
그는 늘 “기계 이상의 도움”을 주는 사람이다.
언론 인터뷰 도중에도 취재진이 물었다.
“태양산업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그는 잠시 생각하다가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기계를 팔기보다,
고객의 시간을 덜어주는 회사를 지향합니다.”
출처 입력
그 한마디가 태양산업의 정신을 그대로 담고 있었다.



03. 카메라에 담긴, 30년의 열정
촬영팀은 공장의 구석구석을 돌아다녔다.
주물실의 묵직한 금속 소리,
테프론 코팅실의 정밀한 손놀림,
완성된 빵틀이 나오는 순간까지.
그 모든 장면에는
“우리 아이가 먹는다는 마음으로 만든다”는 문장이 스며 있었다.
나는 화면 속에서 반짝이는 와플틀을 보며 문득 생각했다.
태양산업이 걸어온 30년은
기술의 역사가 아니라, 사람의 이야기였다고.



04. 앞으로의 태양산업
이번 인터뷰를 계기로,
우리의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도 공개되었다.
30년 만의 전면 리뉴얼.
로고는 더 단단해졌고,
홈페이지는 더 현대적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본질은 변하지 않았다.
대표님의 땀, 팀장님의 제안, 그리고 우리 직원들의 손끝이
그대로 담겨 있다.
해외 수출도 점점 늘고 있다.
K-푸드의 인기에 힘입어
동남아시아와 유럽, 북미에서도 태양산업의 기계를 찾는다.
붕어빵, 동전빵, 와플 —
그 맛의 일관성을 만들어주는 건 여전히 우리의 기술이다.
05. 글을 마치며
30년이란 시간 동안 세상은 많이 변했다.
하지만 태양산업의 하루는 여전히 비슷하다.
아침엔 금속의 온도를 재고,
점심엔 고객의 문의를 받고,
저녁엔 다음날 납품 일정을 점검한다.
단순해 보이지만, 이 단순함이 우리를 지켜줬다.
“우리 아이가 먹는다는 마음으로 만든다.”
이 한 문장에 담긴 약속이,
태양산업을 오늘까지 끌고 온 힘이다.
언론사 카메라가 비추던 그 순간에도,
우리는 특별히 포즈를 취하지 않았다.
평소처럼 기계를 닦고, 제품을 검수하고, 손을 맞잡았다.
그게 바로 태양산업의 진짜 모습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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